KT 패밀리박스는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를 가족끼리 공유할 수 있는 제도로 1가구당 최대 5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또 매월 보너스 데이터 1인당 100MB(최대 500MB)씩을 제공 중이며 멤버십 포인트도 1인당 1000점(최대 5000점)씩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매월 와이파이(WiFi) 무료 이용권도 제공 중이다.
KT에 따르면 패밀리박스 가입자들에게 제공되는 보너스 데이터는 월간 161TB에 달해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415억원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출시 3년을 맞이한 패밀리박스는 이번 20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유선 인터넷' 가입 가족에게 기존 100MB 제공 외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기가인터넷(최대속도 1Gbps) 이용 고객은 가족 1인당 월 100MB(연 1200MB)의 무료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가족이 5명이라면 기존 제공하던 데이터와 추가 데이터를 합쳐 월 최대 1GB의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가인터넷 콤팩트(최대속도 500Mbps) 이용 시 가족 1인당 연 2회(1월 1일/7월 1일 ) 200MB씩 총 400M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일반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는 1인당 연 2회 100MB씩 총 200M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KT는 이번 데이터 제공 확대로 현재 패밀리박스 이용 고객 기준으로 월 약 48TB의 데이터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금액으로 환산 시 연간 120억원의 가계 통신비 추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가족간 결합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고객들의 성원으로 패밀리박스는 2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 이를 기념해 무료 데이터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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