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CS경영위원회가 주최한 '제25회 고객중심 경영혁신 콘퍼런스'에 참가해 성공사례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발표는 일동제약 CHC(컨슈머헬스케어)부문 CM(카테고리매니저)그룹장 이동한 상무가 '약국 영업의 특수성과 변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 상무는 일동제약이 올해 초 출범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으로 거래 방식 전환을 유도한 결과, 기존 거래처의 90% 가량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동샵의 경우 선발주자는 아니지만, 오픈 10개월 만에 기존 거래처의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온라인을 통한 일반의약품 유통은 약국 영업 담당자들의 역할 변화와 물류시스템의 개선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며 "일동샵을 통해 발생하는 거래정보를 축적 분석해 빅데이터로 활용함으로써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앞으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거래처를 세분화해 거래처 특성에 맞는 판매서비스를 제공하고, 해당 지역의 특수성에 맞는 마케팅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