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21명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2월 인사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16일자로 2018년 임원과 마스터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펠로 1명, 마스터 15명 등 총 221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99명이 승진해 역대 최대를 기록,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DS 부문은 R&D 분야에서 승진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다고 덧붙였다. 또 12명의 발탁승진을 병행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부사장 승진 폭을 확대해 향후 사업책임자로 활용할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부사장 승진자 수는 2014년 말 인사에서 18명, 2015년 말 인사에서 12명, 올해 5월 인사에서 11명이었고, 이번에 27명을 추가로 승진시켰다.
해외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현지 핵심 임원도 대거 승진했다. 제임스 엘리엇 전무(DS부문 미주총괄 메모리마케팅담당)의 경우, 메모리 마케팅 전문가로 전략적인 고객관리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으로 메모리 최대실적을 견인한 공을 높게 평가해 2년 빨리 승진했다. 이어 하드리안 바우만 전무(구주총괄 영국법인장)와 디페쉬 샤 전무(DMC연구소 방갈로르연구소장)도 승진했다.
여성 임원 숫자도 늘렸다. 2014년 말 인사에서 8명, 2015년 말 인사에서 6명이었던 여성 신임 임원 수는 올해 5월 2명, 이번 인사에서 7명을 추가로 승진시켜 9명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삼성전자는 16일자로 2018년 임원과 마스터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전자는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펠로 1명, 마스터 15명 등 총 221명을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 실적을 낸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99명이 승진해 역대 최대를 기록,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DS 부문은 R&D 분야에서 승진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다고 덧붙였다. 또 12명의 발탁승진을 병행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부사장 승진 폭을 확대해 향후 사업책임자로 활용할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부사장 승진자 수는 2014년 말 인사에서 18명, 2015년 말 인사에서 12명, 올해 5월 인사에서 11명이었고, 이번에 27명을 추가로 승진시켰다.
해외 현장에서 성과를 거둔 현지 핵심 임원도 대거 승진했다. 제임스 엘리엇 전무(DS부문 미주총괄 메모리마케팅담당)의 경우, 메모리 마케팅 전문가로 전략적인 고객관리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으로 메모리 최대실적을 견인한 공을 높게 평가해 2년 빨리 승진했다. 이어 하드리안 바우만 전무(구주총괄 영국법인장)와 디페쉬 샤 전무(DMC연구소 방갈로르연구소장)도 승진했다.
여성 임원 숫자도 늘렸다. 2014년 말 인사에서 8명, 2015년 말 인사에서 6명이었던 여성 신임 임원 수는 올해 5월 2명, 이번 인사에서 7명을 추가로 승진시켜 9명으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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