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되면 어김없이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는데 이때 가장 필요한 정보 중 하나가 고속도로 교통정보다. 행안부 범 정부포털 '정부24' 마련된 '2017 추 캉스 알차게 보내기'를 이용하면 전국 실시간 도로상황 정보와 대중교통 잔여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귀성·귀경길 중 차량 기름이 떨어졌을 때는 '내 차' 앱을 활용하면 된다. 전국의 주유소와 LPG 충전소, 공중 화장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한 추석 선물이 부모님 댁에 잘 도착했는지는 '스마트택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편물 정보를 활용해 택배 상품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준다.
전통시장 근처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렵다면 '모두의 주차장'을 활용하면 된다. 지자체와 민간이 운영하는 주차장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내 주변 주차장 정보와 할인 예약·결제까지 가능하다.
추석 명절음식 장만할 땐 '엄선' 앱을 이용해 보자. 식품 별 식품첨가물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다. 건강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포켓닥터'앱이 필수다. 연휴 중 갑자기 병원을 가야하는 상황에 가까운 병원·약국정보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동물 병원정보도 알려준다.
특히 긴 연휴를 이용해 여행이나 등산 등 취미 생활에 도움이 되는 민간 앱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관광데이터를 활용해 국내외 주요 관광지의 입장권, 교통편 등을 실시간 예약·결제하는 '와그', 가족여행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의 실 여행기를 공유하는 '여행노트' 등이 있다.
전국 등산로정보를 활용해 인기·맞춤형 등산코스 및 걷기 길을 안내하는 '루가 등산', 자전거길 경로안내 및 네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오픈라이더'도 연휴기간 쏠쏠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김일재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24의 '2017 추 캉스 알차게 보내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앱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여유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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