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김종호 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장(사장)이 '갤럭시노트8' 품질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7일 서울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휴대폰·가전업계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노트8의 품질에 대한 질문에 "이미 출시된 뒤 아무 문제 없이 잘 되고 있지 않나"라며 "품질이 완벽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갤럭시노트7' 사태와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그렇다. 걱정 안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19일 한국과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을 출시했지만 배터리 발화 사례가 공개되면서 결국 제품 단종을 결정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품질 안전을 위해 8단계로 배터리 안전성을 검토하는 '8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글로벌품질혁신실을 신설했다. 글로벌 품질혁신실 수장에는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인 김종호 사장을 위촉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 8은 국내 출시 4일 만에 40만대가 개통됐다. 최근엔 호주, 러시아,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20여개국에 정식 출시됐다.
다만 김 사장은 삼성전자가 이집트에 스마트폰 공장을 설립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고 말을 아꼈다.
김은기자 silverkim@dt.co.kr
27일 김종호 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장(사장)이 서울 여의도동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휴대폰·가전업계 간담회'에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