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여야 5당 지도부와의 회동을 27일에 갖는 것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구성해 보다 생산적 정치를 펼치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 수장 공백 우려로 국민들 걱정이 컸는데 삼권분립을 존중하는 결정을 해준 국회와 야당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여야지도부를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한다"며 여야 지도부 회동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게 여야지도부에 예우를 갖춰 회동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청와대는 여야 지도부와 회동 날짜를 27일로 추진하기로 하고, 각당에 제안하기로 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대1 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 "다른 제안을 하는 것도 포함해서 논의 중"이라며 "문 대통령은 국민이 안심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추석을 맞이하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장면이 연출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금 국민은 우리 정치도 사법부도 크게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정치개혁은 대통령·정부·국회가 감당할 몫이고, 사법개혁은 사법부가 정치적 중립과 독립 속에서 독자적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 신임 대법원장께 기대가 크다"고 적극적 사법개혁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대법원장은 "국민의 기대를 알고 있고 사법개혁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구성해 보다 생산적 정치를 펼치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 수장 공백 우려로 국민들 걱정이 컸는데 삼권분립을 존중하는 결정을 해준 국회와 야당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여야지도부를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으면 한다"며 여야 지도부 회동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에게 여야지도부에 예우를 갖춰 회동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청와대는 여야 지도부와 회동 날짜를 27일로 추진하기로 하고, 각당에 제안하기로 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대1 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 "다른 제안을 하는 것도 포함해서 논의 중"이라며 "문 대통령은 국민이 안심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추석을 맞이하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장면이 연출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금 국민은 우리 정치도 사법부도 크게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정치개혁은 대통령·정부·국회가 감당할 몫이고, 사법개혁은 사법부가 정치적 중립과 독립 속에서 독자적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 신임 대법원장께 기대가 크다"고 적극적 사법개혁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대법원장은 "국민의 기대를 알고 있고 사법개혁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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