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등 주요 과학기술 사업화기관과 27일부터 권역별로 '실험실 일자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 기관에서 지원 중인 기술창업·기술이전 지원 프로그램을 알기 쉽게 현장에 전달하고, 기술사업화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먼저 패널 2∼3인의 '기술사업화 프로그램 추진현황'과 '프로그램 참여경험', '국내외 동향 및 제언' 등의 발표를 통해 참석자의 사업화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이후 참석자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질의응답과 현장 애로 및 제도 개선사항에 대한 토의 등을 통해 효과적인 기술사업화 방안과 실험실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논의한다.
제1회 실험실 토크콘서트는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주관으로 청년연구자·창업가, 기술사업화사업 담당자, 기술수요 기업 관계자, 창업 액셀러레이터 등 50여명과 함께 '대학, 출연연 등 공공기술사업화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유국희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반도체, 신약 등의 사례에서 보듯이 대학·출연연의 R&D성과는 막대한 부와 일자리를 품고 있는 씨앗"이라며 "이번 토크콘서트는 정부·공공기관과 예비창업자·기술사업화 담당자가 함께 실험실 일자리 씨앗을 틔우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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