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한국저작권보호원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21일 경기 안성시 소재 동아방송대 엔터테인먼트관에서 대학생 대상 저작권 인식 확산 프로그램인 '제26회 저작권 열린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안성시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티브로드 기남방송이 후원하는 행사로, 문화 콘텐츠의 주 소비층이자 미래 창작자인 대학생들을 찾아가 생활 속 저작권 이슈를 주제로 소통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보호원은 올해부터 이 행사를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해 청중 참여를 확대했으며, 지자체와 연계해 대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예비 방송인들을 대상으로 '방송 저작권'을 다뤘다. 변호사 겸 아프리카TV 브로드자키(BJ)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전세준 변호사가 '방송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저작권 이슈'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진 '저작권OK 토크콘서트'는 전 변호사와 함께 방송인 백현주 교수, 인기 BJ 엠브로 씨 등이 패널로 참여해 방송 저작권과 관련한 질문부터 방송사 입사 시험 관련 질문, BJ가 되는 방법 등 학생들의 궁금증을 대화로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태용 저작권보호원 원장은 "점점 다양해지는 방송 매체와 플랫폼의 변화에 맞춰 더 심도 있는 방송 저작권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한다"며 "방송인들이 안심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동아방송대 학생들과 안성시 시민들, 행사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21일 경기 안성시 소재 동아방송대 엔터테인먼트관에서 열린 '제26회 저작권 열린포럼'에서 윤태용 한국저작권보호원 원장(가운데)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저작권보호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