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시리아 난민캠프에 '스마트 스쿨'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타리 난민캠프의 마카니(Makani) 교육 커뮤니티 센터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지원하는 '스마트 스쿨' 프로그램 2개를 개소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전자칠판, 헤드폰 등을 연계한 첨단 교실환경을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이는 글로벌 IT 기업 최초로 요르단에 위치한 자타리(Zaatari) 난민캠프에 시리아 난민 어린이를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스마트 스쿨을 통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5~24세 난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와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유니세프 산하 NGO인 릴리프 인터내셔날(The Relief International)과 자타리 캠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스쿨' 개소를 축하했다.
삼성전자 레반트 법인은 시리아 난민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스마트 스쿨' 개소 외에도 현지 자선단체인 하야 재단과 협업해 '삼성 디스커버리 랩'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난민 어린이들을 암만 시내에 위치한 교육센터에 초청해 문화와 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72개국에서 약 857개의 다양한 '스마트 스쿨'을 운영 중이다.
김은기자 sil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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