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여전히 반려동물을 학대하거나 유기하는 등의 일부 몰지각한 반려인들의 행동이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유기견 보호소 등 비영리단체의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는 가운데 유기견을 모티브로 제작한 캐릭터 '시로앤마로'를 선보인 ㈜바램의 행보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바램은 지난 2016년 9월 유기견 '인절미'를 회사 사무실에서 키우면서 시바견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제작했으며 올해 3월 시바견의 아트윅에 '시바'라는 문구를 넣은 케이스로 온라인 셀렉샵에서 히트제품을 론칭한 바 있다.
캐릭터 시로앤마로는 믹스유기견 인절미를 모티브로 했다. 인절미는 털 색상이 인절미 같다고 해 직원들이 지어준 이름으로 베이지색 시바 캐릭터 시로와 검정색의 마로가 탄생하는 바탕이 됐다.
지난 5월에는 교보문고 핫트랙스 오프라인 전국 30개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8월에는 LG생활건강과 컬래버레이션 계약(오랄케어, 바디샤워, 헤어샴푸)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치약이나 가글 등 LG생활건강 페리오 패키지에 시로앤마로 캐릭터를 적용한 상품 시리즈가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대형마트(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를 비롯해 올리브영과 편의점 등의 스토어에도 제품이 입점 예정이다.
관계자는 "유기견을 모티브로 제작한 캐릭터를 통해 엘지생활건강과 컬래버레이션까지 진행하는 등 시로앤마로가 회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바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페리오X시바, 취향저격 콜라보' 영상을 통해 시바견 시로앤마로의 코믹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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