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가정 교과목에 반영
1개 단원으로 교육비중 확대
1개 단원으로 교육비중 확대
'표준'의 중요성이 처음으로 중·고교 교과서에 실린다. 내년 중학교, 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에 표준 관련 내용이 포함되며, 표준 교육도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따른 무역장벽 해소, 4차 산업혁명 추진 등에 따른 표준의 중요성이 부각하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표준 정규교육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17일 경북교육청, 교육부 등에 따르면 표준을 하나의 단원으로 하는 중·고교 기술·가정 교과서 개정교육과정 심의가 최종 통과했다.
지난 5월 1차, 7월 2차에 이어 지난달 31일 3차 최종 심사까지 통과했다. 경북교육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심의 통과 사실을 교육부에 보고만 하면 되며, 경북교육청은 보고를 완료했다. 이에 중·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서를 출판하는 10여 곳 출판사들은 내년 교과서에 표준을 하나의 단원으로 담게 된다.
표준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정도를 정하는 기준이나 목표', '일반적이거나 평균적인 것'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표준을 합의에 의해 작성되고 인정된 기관에 의해 승인되며, 공통적이고 반복적인 사용을 위해 제공되는 규칙, 가이드 또는 특성을 제공하는 문서로 정의하고 있다. 내년 중·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엔 이 같은 정의는 물론 기술 개발과 표준, 표준화 이해, 표준특허 이해, 표준화 체험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분량도 10페이지 내외로 늘어난다.그간 중·고등학교 교과서는 표준을 참고 형식으로 다뤘고, 분량도 몇 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 교과 심의가 통과돼 하나의 단원으로 비중이 커지게 됐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표준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시점에 중·고교 기술·가정 교과에 표준이 반영된 것은 미래 표준 전문가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따른 무역장벽 해소, 4차 산업혁명 추진 등에 따른 표준의 중요성이 부각하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표준 정규교육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17일 경북교육청, 교육부 등에 따르면 표준을 하나의 단원으로 하는 중·고교 기술·가정 교과서 개정교육과정 심의가 최종 통과했다.
지난 5월 1차, 7월 2차에 이어 지난달 31일 3차 최종 심사까지 통과했다. 경북교육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심의 통과 사실을 교육부에 보고만 하면 되며, 경북교육청은 보고를 완료했다. 이에 중·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서를 출판하는 10여 곳 출판사들은 내년 교과서에 표준을 하나의 단원으로 담게 된다.
표준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정도를 정하는 기준이나 목표', '일반적이거나 평균적인 것'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표준을 합의에 의해 작성되고 인정된 기관에 의해 승인되며, 공통적이고 반복적인 사용을 위해 제공되는 규칙, 가이드 또는 특성을 제공하는 문서로 정의하고 있다. 내년 중·고등학교 기술·가정 교과서엔 이 같은 정의는 물론 기술 개발과 표준, 표준화 이해, 표준특허 이해, 표준화 체험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분량도 10페이지 내외로 늘어난다.그간 중·고등학교 교과서는 표준을 참고 형식으로 다뤘고, 분량도 몇 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 교과 심의가 통과돼 하나의 단원으로 비중이 커지게 됐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표준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시점에 중·고교 기술·가정 교과에 표준이 반영된 것은 미래 표준 전문가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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