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도 380억 매출 기대
국산점유율 50% 돌파여부 주목
국산점유율 50% 돌파여부 주목
국산 가상화 솔루션 업계가 잇따른 수주성과를 내며 약진하고 있다. VM웨어, 시트릭스 등 외국계 정보기술(IT) 기업이 과점 중인 국내 시장의 구도를 바꿔놓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데스크톱PC 가상화 전문업체 틸론은 올해 매출 12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틸론 관계자는 "코넥스 상장기업인 관계로 반기보고서를 별도로 공시하진 않았지만, 상반기 잠정 실적은 지난해 대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틸론 매출 급증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데스크톱 가상화 사업을 잇따라 수주한 덕분이다. HW업계에 따르면 틸론은 LH공사의 망분리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최근 G정유사의 직원 내부업무 전용 가상화 데스크톱 구축사업에 자사 가상화솔루션 'D-스테이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데스크톱 가상화란 솔루션을 이용해 하나의 물리적 서버에 여러 사용자의 운영체제를 구동시키는 운영방식이다. 데스크톱 가상화를 하려면 단순 솔루션만 납품하는 게 아니라 컨설팅, 설계, 구축 등의 과정을 거쳐 고객 특성에 맞게 환경을 재구성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와 더불어 공공기관 망분리 의무화 1차 사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망분리 의무화 2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틸론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동종 업체인 퓨전데이타 또한 하반기에 가상화 관련 공공시장 수주가 크게 늘어나며 올해 목표 매출액인 38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이 같은 국내 기업의 약진에 힘입어 업계에선 올해 국산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간한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국내 망분리 솔루션 시장은 약 640억원 규모였다. 지난해 두 국산 업체의 점유율은 35% 내외로 알려졌다.
임성엽기자 starleaf@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데스크톱PC 가상화 전문업체 틸론은 올해 매출 12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틸론 관계자는 "코넥스 상장기업인 관계로 반기보고서를 별도로 공시하진 않았지만, 상반기 잠정 실적은 지난해 대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틸론 매출 급증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데스크톱 가상화 사업을 잇따라 수주한 덕분이다. HW업계에 따르면 틸론은 LH공사의 망분리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최근 G정유사의 직원 내부업무 전용 가상화 데스크톱 구축사업에 자사 가상화솔루션 'D-스테이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데스크톱 가상화란 솔루션을 이용해 하나의 물리적 서버에 여러 사용자의 운영체제를 구동시키는 운영방식이다. 데스크톱 가상화를 하려면 단순 솔루션만 납품하는 게 아니라 컨설팅, 설계, 구축 등의 과정을 거쳐 고객 특성에 맞게 환경을 재구성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와 더불어 공공기관 망분리 의무화 1차 사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망분리 의무화 2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틸론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동종 업체인 퓨전데이타 또한 하반기에 가상화 관련 공공시장 수주가 크게 늘어나며 올해 목표 매출액인 38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이 같은 국내 기업의 약진에 힘입어 업계에선 올해 국산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간한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국내 망분리 솔루션 시장은 약 640억원 규모였다. 지난해 두 국산 업체의 점유율은 35% 내외로 알려졌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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