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비리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이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가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7일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박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사장은 임원 재직시절인 2013년∼2014년 직무와 연관이 있는 가스안전공사 업무 관련 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5년∼2016년 사원 공개 채용과정에서 부적절하게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채용비리와 관련한 수사를 벌이던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금품비리 의혹을 추가로 포착했다.
박 사장은 인사채용 비리와 관련해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최용순기자 cys@dt.co.kr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7일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박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사장은 임원 재직시절인 2013년∼2014년 직무와 연관이 있는 가스안전공사 업무 관련 업체들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5년∼2016년 사원 공개 채용과정에서 부적절하게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채용비리와 관련한 수사를 벌이던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금품비리 의혹을 추가로 포착했다.
박 사장은 인사채용 비리와 관련해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며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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