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다운로드수도 33만회 넘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성공에 힘입어 '카카오뱅크'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출범 첫날 가입자가 폭주했다.
2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서비스를 개시한 지 12시간 만에 개설된 계좌 수가 18만좌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의 신규 계좌 수는 오픈 세시간 만인 오전 10시 기준으로 3만5000좌를 넘어섰으며, 이후 오후 1시에 6만5000좌, 오후 3시 10만3000좌, 오후 5시 14만4000좌에 이어 오픈 12시간만인 오후 7시 기준 18만7000좌를 돌파했다. 오전 접속자 과부하로 계좌 개설이 어려웠으나 이후 카카오뱅크 측이 서버를 증설하면서 오후 들어서는 시간당 2만좌 씩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오후 5시부터 7시 까지는 시간당 2만1500좌 씩 늘어나는 등 시간이 갈 수록 계좌 개설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도 33만5000건을 돌파했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여신(대출 실행 기준)은 145억원이 집행됐다. 수신(예적금)은 426억원이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돌풍은 지난 4월 출범한 첫 번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를 7배나 앞선 실적이다. 케이뱅크는 당시 출범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만계좌가 개설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이같은 초기 가입자 폭발이 케이뱅크의 성공적인 초기 안착으로 더욱 가속화 됐다는 평가도 내린다.
케이뱅크는 출범 100일차인 지난 11일 가입자 수 40만명, 수신 6500억원, 여신 6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목표치인 수신 5000억원, 여신 40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카카오뱅크 역시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도 케이뱅크만큼 초기 빠른 성장을 전망한다"며 "예적금 금리가 2.00~2.20%로 시중은행 대비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뱅크의 대출 증가속도를 보면 카카오뱅크도 단순 계산으로는 491일만에, 보수적으로 보면 3년 안에 대출 3조원 돌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민수기자 minsu@
2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서비스를 개시한 지 12시간 만에 개설된 계좌 수가 18만좌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의 신규 계좌 수는 오픈 세시간 만인 오전 10시 기준으로 3만5000좌를 넘어섰으며, 이후 오후 1시에 6만5000좌, 오후 3시 10만3000좌, 오후 5시 14만4000좌에 이어 오픈 12시간만인 오후 7시 기준 18만7000좌를 돌파했다. 오전 접속자 과부하로 계좌 개설이 어려웠으나 이후 카카오뱅크 측이 서버를 증설하면서 오후 들어서는 시간당 2만좌 씩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오후 5시부터 7시 까지는 시간당 2만1500좌 씩 늘어나는 등 시간이 갈 수록 계좌 개설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도 33만5000건을 돌파했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여신(대출 실행 기준)은 145억원이 집행됐다. 수신(예적금)은 426억원이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돌풍은 지난 4월 출범한 첫 번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를 7배나 앞선 실적이다. 케이뱅크는 당시 출범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만계좌가 개설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이같은 초기 가입자 폭발이 케이뱅크의 성공적인 초기 안착으로 더욱 가속화 됐다는 평가도 내린다.
케이뱅크는 출범 100일차인 지난 11일 가입자 수 40만명, 수신 6500억원, 여신 6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목표치인 수신 5000억원, 여신 40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카카오뱅크 역시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도 케이뱅크만큼 초기 빠른 성장을 전망한다"며 "예적금 금리가 2.00~2.20%로 시중은행 대비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이뱅크의 대출 증가속도를 보면 카카오뱅크도 단순 계산으로는 491일만에, 보수적으로 보면 3년 안에 대출 3조원 돌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민수기자 mi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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