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원흥동에 위치한 제1호 한국장학재단/은행권 대학생연합생활관은 지난 4월 개관 이후 현재 지방 출신 우수 대학생 1천명이 입주했다. 재단은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연합생활관비를 월 15만 원으로 책정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었다,
해당 연합생활관은 학생 거주 공간의 역할뿐만 아니라 봉사활동, 방과 후 재능기부, 지역연계 평생교육 공간, 시민 개방 도서관 및 독서실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재단은 고양시와 함께 지방 출신 우수 대학생 1천명과 고양시민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의를 통해 안양옥 이사장은 최성 시장에게 ▲마을버스 노선 연장 ▲도로표지판 신설 및 버스정류장 설치 ▲정신건강증진센터 및 도서관 연계사업 ▲가을음악회 합창단 협연 등을 요청했다.
이에 최성 고양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학생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학생들의 생각을 직접 들어보고 그들이 원하는 의견을 청취해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전국에서 젊은 인재 1,000 명이 한 곳에 모여 거주하고 꿈을 키우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인 만큼, 우수한 인재들과 고양시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발전적 협력모형을 발굴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안양옥 이사장은 "고양시 제1호 대학생 연합생활관을 새 정부가 추진하는 민간기부형 기숙사 사업의 시범 모형으로 적용하는 것"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분권화에 발맞추어 민간 기부재원을 활용하는 지역참여형 연합기숙사 모델을 지방자치단체와 협치하여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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