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보험계약자 피해 최소화 앞장
보험계약자 피해 최소화 앞장
금융감독원은 내년부터 보험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상시 감시시스템을 가동해 불완전 보험판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찾아 보험계약자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선다.
23일 금융감독원은 2억여 원 규모의 '보험대리점 상시 감시시스템 개발사업' 시스템 구축사업을 재발주했다.
금감원이 보험가입자가 아닌 보험사업자에 대해 상시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험 상시 감시시스템 구축은 보험대리점에 산재한 데이터를 금감원이 집적하기 위한 조치로, 대리점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입수해 상시 감시지표로 산출해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험대리점은 대리점 이력, 모집인 현황, 유자격자 여부 등의 정보를 금감원에 제공해야 한다. 또 보험회사는 신계약건수, 신계약보험료, 불완전판매 및 민원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상시 감시시스템 구축 후 기존의 대형대리점과 관련한 상시감시지표를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하고, 중형대리점과 관련한 지표도 개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상시 감시시스템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대리점을 분석하고, 상시 감시지표 합계점수를 자동으로 산출해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는 금감원 자체 금융정보교환망(FINES)의 보고서 작성기준에 따라 수집된다. 금감원은 다음달 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상품별 기준으로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군을 직접 추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23일 금융감독원은 2억여 원 규모의 '보험대리점 상시 감시시스템 개발사업' 시스템 구축사업을 재발주했다.
금감원이 보험가입자가 아닌 보험사업자에 대해 상시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험 상시 감시시스템 구축은 보험대리점에 산재한 데이터를 금감원이 집적하기 위한 조치로, 대리점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입수해 상시 감시지표로 산출해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보험대리점은 대리점 이력, 모집인 현황, 유자격자 여부 등의 정보를 금감원에 제공해야 한다. 또 보험회사는 신계약건수, 신계약보험료, 불완전판매 및 민원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상시 감시시스템 구축 후 기존의 대형대리점과 관련한 상시감시지표를 세분화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하고, 중형대리점과 관련한 지표도 개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상시 감시시스템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대리점을 분석하고, 상시 감시지표 합계점수를 자동으로 산출해 보고받을 예정이다. 이는 금감원 자체 금융정보교환망(FINES)의 보고서 작성기준에 따라 수집된다. 금감원은 다음달 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상품별 기준으로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군을 직접 추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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