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최저임금 인상분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국회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년 간 성과를 보고 인상 속도 조절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19일 청와대와 정당별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여·야 4당 대표와의 오찬에서 최저임금 추가 인상 문제에 대해 "1년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결과가 한국 사회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1년 성과를 살펴보고 인상 여부를 살피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 대책을 바로 발표했다"며 "연말까지 계속 보완하고 점검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불리한 영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속도 조절 주문에는 1년 적용해보고 가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입법으로 받쳐줘야 하는 부분이 상당수 있다"며 "국회도 함께 노력하고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2018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6470원보다 16.4% 증가한 7530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 대비 7.3% 늘어났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19일 청와대와 정당별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여·야 4당 대표와의 오찬에서 최저임금 추가 인상 문제에 대해 "1년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결과가 한국 사회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1년 성과를 살펴보고 인상 여부를 살피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 대책을 바로 발표했다"며 "연말까지 계속 보완하고 점검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불리한 영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속도 조절 주문에는 1년 적용해보고 가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입법으로 받쳐줘야 하는 부분이 상당수 있다"며 "국회도 함께 노력하고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2018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6470원보다 16.4% 증가한 7530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 대비 7.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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