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재수술이 실패로 이어지는 원인에는 ▲미용적인 개선만을 추구한 무리한 수술 감행 ▲잘못된 수술정보를 취득하여 효과가 미미한 수술을 받는 경우 ▲의료진의 낮은 숙련도가 대표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재수술은 당연히 치료를 제1 목적으로 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생각하지 않고 미적인 부분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부작용이 반복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확실한 치료를 기본 원칙으로 삼고 미적 개선은 병원의 팁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최소 10년 이상의 재수술 집도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자가조직을 활용할 줄 아는 의료진이 수술하는 곳을 기준으로 삼아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많이 선호되고 있는 재료는 '자가조직(자가진피)'이다.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실리콘, 고어텍스 대신 환자 본인의 피부를 채취하여 수술을 받게 되면 피부가 받는 부담이 줄어들고 장기적인 부작용 확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술 자체가 까다롭고 경험이 풍부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자가진피 코재수술을 주로하는 성형외과가 흔하지 않다.
재수술 자체의 어려움과 수술 후 자가진피의 생착률, 코 모양이 집도의의 노하우에 따라 차이가 많다. 이에 1~2년 정도의 경험으로 좋은 수술 결과를 얻기가 어려우므로 오랜기간 자가진피 코재수술을 집도해왔으며, 다양한 사례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 확인한 뒤에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수원 봄빛성형외과 김장욱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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