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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차량통신 기술, 하반기 T맵에 상용화

 입력: 2017-05-22 13:5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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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자율차에 적용키로
LTE 차량통신 기술, 하반기 T맵에 상용화
SK텔레콤은 자동차에 통신 기능을 탑재해 주행 안전을 크게 높이는 차량 기술 'V2X'와 '리모트ADAS'을 공개하고, 빠른 시일 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모델이 차량공유서비스 '쏘카' 대여차량 앞에서 V2X가 탑재된 T맵 앱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앞서가는 차량의 위험 상황을 뒤쪽 차량에 알려주는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T리모트아이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하반기 T맵에 상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또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쏘카'와 제휴, 차량 주변의 주행 데이터를 운전자에 알려주는 LTE 기반 '리모트 ADAS(Remote 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 검증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V2X'는 차량과 차량 또는 차량과 신호등, 관제센터,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간에 이동통신망을 통해 자동차 카메라나 센서가 탐지하지 못하는 사각 지역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이 기술을 'T리모트아이 V2X'라는 이름으로 독자 개발해왔다. 회사는 또 '리모트ADAS'를 통해 차선이탈, 앞차와 보행자 추돌위험 등을 운전자에 경고하고, 이에 대한 빅데이터를 관제센터로 전송해 차량 상태나 운전자 습관 분석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이 기술을 상용화하고, 5G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1월 BMW코리아와 5G 커넥티드카 'T5'를 선보였고,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하드웨어 기업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공동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나원재기자 n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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