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티아라 소속사 엠비케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완전체 앨범 활동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티아라 멤버 보람, 소연은 2017년 5월 15일 자로 전속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라며 "티아라는 9년 간 활동을 완전체인 6명으로 6월 중순까지 마무리하려고 앨범 작업 및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하던 가운데 보람, 소연과 원만한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아라 9년 간의 활동을 응원해주신 국내외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을 전해드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티아라는 큐리 은정 효민 지연 4인 체제로 활동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알렸다.
오는 15일 MBK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소연, 보람은 티아라의 새 앨범에 참여하지 않는다. 대신 큐리, 은정, 효민, 지연 등 4명의 멤버만 오는 6월 말께 4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다. 백승훈 기자 monedie@dt.co.kr
티아라의 멤버 효민(왼쪽부터), 큐리, 보람, 소연, 지연, 은정이 지난 4월 8일 제 5회 인위에타이 V차트 어워드에서 최우수 그룹상과 최우수 여가수상 을 수상 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티아라 공식 페이스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