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업화 신규과제 11개 선정
정부가 2021년 신기후체제 출범을 앞두고 늘어나는 개발도상국의 기후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현지화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후기술 현지화 지원사업' 신규과제를 선정해 착수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도국 현지 사업화 수요를 발굴하는 '현지 수요발굴' 분야와, 기존에 발굴된 유망 기술·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유망 프로젝트 관리·육성' 분야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한달간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과제를 공모해 △에너지 기반 유망 기후기술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수요발굴(에너지기술연구원) △베트남 연계 카본머니 및 친환경 제지 재활용 기술(지질자원연구원) △우즈베키스탄 농촌주택 저가 보급형 외피단열기술 실증(건설기술연구원) △동남아 각국 대상 해수담수화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광주과학기술원) 등 총 11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의 기후기술 사업화 수요를 발굴할 4개 기관은 국·내외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요발굴단을 구성해 현지 실정을 고려한 기후기술 수요를 발굴한다. 유망 프로젝트 관리·육성 분야에는 지난해 미래부에서 발굴한 '공공분야 해외협력 유망 기후기술'을 포함, 총 7개 과제가 선정돼 타당성 조사와 기술 실증 등에 나선다. 선정된 과제들은 올해 말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이후 전문가 평가를 통해 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병선 미래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개도국 맞춤형 기술을 발굴·적용해 해당 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미래창조과학부는 '기후기술 현지화 지원사업' 신규과제를 선정해 착수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개도국 현지 사업화 수요를 발굴하는 '현지 수요발굴' 분야와, 기존에 발굴된 유망 기술·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유망 프로젝트 관리·육성' 분야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한달간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과제를 공모해 △에너지 기반 유망 기후기술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수요발굴(에너지기술연구원) △베트남 연계 카본머니 및 친환경 제지 재활용 기술(지질자원연구원) △우즈베키스탄 농촌주택 저가 보급형 외피단열기술 실증(건설기술연구원) △동남아 각국 대상 해수담수화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광주과학기술원) 등 총 11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의 기후기술 사업화 수요를 발굴할 4개 기관은 국·내외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요발굴단을 구성해 현지 실정을 고려한 기후기술 수요를 발굴한다. 유망 프로젝트 관리·육성 분야에는 지난해 미래부에서 발굴한 '공공분야 해외협력 유망 기후기술'을 포함, 총 7개 과제가 선정돼 타당성 조사와 기술 실증 등에 나선다. 선정된 과제들은 올해 말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이후 전문가 평가를 통해 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병선 미래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개도국 맞춤형 기술을 발굴·적용해 해당 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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