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인정 범위와 납품실적 인정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창업·벤처기업의 정부조달시장 진입이 한층 손쉬워질 전망이다.
조달청은 창업·벤처기업의 정부조달시장 진입 확대와 중소기업 적정 낙찰가격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 '물품구매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적격심사는 입찰자의 계약이행능력을 심사해 일정 수준 이상의 평점을 받은 우량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제도다.
세부기준 개정으로 종전 5년까지만 인정하던 창업기업의 인정 범위와 납품실적 인정기간이 7년으로 확대된다. 이로 인해 2만3000여개 창업기업이 추가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만 참여하는 소액(2억1000만원) 입찰의 낙찰율도 4%로 올려 적정 낙찰금액을 보장받게 돼 연간 51억원의 중소기업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소·제조기업의 기술력 향상 유도를 위해 10억원 이상 제조입찰에만 적용하던 기술등급 평가를 5억원 이상 일부 물품의 제조입찰로 확대한다. 적용 물품은 태양광발전장치, 엘리베이터, 영상감시장치, 보안용카메라 등에 해당한다.
신인도 평가에서는 수출유망 중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일·가 양득 캠페인 참여기업,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의 가점을 상향하며, 하자조치 불이행 기업에겐 감점을 주고, 10년 이상 장기 적용하는 일부 가점은 일몰제를 적용한다.
개정안은 다음달 22일 입찰공고 분부터 적용하되, 5억원 이상 일부 물품의 제조 입찰에 시범 적용되는 기술등급 평가는 기술평가 등급 발급 기간 등을 고려해 6월 5일 입찰공고 분부터 시행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앞으로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확대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시장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조달청은 창업·벤처기업의 정부조달시장 진입 확대와 중소기업 적정 낙찰가격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 '물품구매 적격심사 세부기준'을 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적격심사는 입찰자의 계약이행능력을 심사해 일정 수준 이상의 평점을 받은 우량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제도다.
세부기준 개정으로 종전 5년까지만 인정하던 창업기업의 인정 범위와 납품실적 인정기간이 7년으로 확대된다. 이로 인해 2만3000여개 창업기업이 추가적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기업만 참여하는 소액(2억1000만원) 입찰의 낙찰율도 4%로 올려 적정 낙찰금액을 보장받게 돼 연간 51억원의 중소기업 지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소·제조기업의 기술력 향상 유도를 위해 10억원 이상 제조입찰에만 적용하던 기술등급 평가를 5억원 이상 일부 물품의 제조입찰로 확대한다. 적용 물품은 태양광발전장치, 엘리베이터, 영상감시장치, 보안용카메라 등에 해당한다.
신인도 평가에서는 수출유망 중소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 일·가 양득 캠페인 참여기업,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의 가점을 상향하며, 하자조치 불이행 기업에겐 감점을 주고, 10년 이상 장기 적용하는 일부 가점은 일몰제를 적용한다.
개정안은 다음달 22일 입찰공고 분부터 적용하되, 5억원 이상 일부 물품의 제조 입찰에 시범 적용되는 기술등급 평가는 기술평가 등급 발급 기간 등을 고려해 6월 5일 입찰공고 분부터 시행한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앞으로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확대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시장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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