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1대84로 승리했다.
마이애미의 기세에 밀려 1쿼터를 23대33, 10점 차로 내준 토론토는 2쿼터부터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마이애미의 공격력을 묶고 공격에서는 드로잔을 중심으로 반격했다.
토론토의 수비에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마이애미는 2쿼터부터 4쿼터까지 3쿼터 합쳐 51점에 그치며 역전패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야투성공률(39%), 3점슛 성공률(26.1%), 자유투 성공률(60.9%)에서 모두 팀 평균을 밑돈 데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51대36으로 밀리며 완패를 인정해야 했다.
토론토는 드로잔 외에 15점을 기록한 선수도 없었지만 강력한 수비와 리바운드를 장악한 덕분에 마이애미의 돌풍을 잠재울 수 있었다.
한편 같은 날 텍사스 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서부 콘퍼런스 5번 시드 LA 클리퍼스와 플레이오프 탈락이 유력한 댈러스 매버릭스간의 경기에서는 댈러스가 치열한 접전끝에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댈러스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터진 해리슨 반즈의 점프 슛과 웨슬리 매튜스가 종료 1초를 남기고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97대95로 승리했다. 장윤원기자 cy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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