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조는 지역 복지재단과 임직원의 추천을 받아 다문화 가정 26가구 96명을 'USR(노조의 사회적 책임) 고향방문단'으로 선정했고, 이날 항공권과 함께 전자레인지를 선물로 줬다.
아울러 협력사 임직원 자녀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노조는 매년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재학 중인 협력사 임직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을 선정해 'USR 협력사 장학금'을 지원 중이고, 올해는 총 2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밖에 노조는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보는 '조손 가정' 중 올해 신입생이 되는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했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노조는 2010년 1월 국내 기업 최초로 노조가 조합원의 권익 신장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도 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USR 헌장'을 선포했다.
이후 2013년 7월부터 기금을 모아 매년 1억여원 규모의 다양한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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