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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50만원 오르락 내리락…요동치는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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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달러' 붕괴시 패닉셀 경고도
하루 250만원 오르락 내리락…요동치는 비트코인
[연합뉴스 제공]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새 6만3000달러와 6만1000달러를 오가는 등 변동성을 키웠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요동치는 모양새다.

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 비트코인은 6만18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1시 6만3356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지속 하락하며 오후 3시 6만1599달러까지 떨어진 뒤 소폭 반등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매크로와 규제 불확실성에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주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출 최고액 경신 등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한 뒤 미국 4월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면서 재반등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통화 긴축 선호 발언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금융회사 가상자산 시장 진입 규제 무효화 법안 거부권 행사 등에 다시 하락했다.

쟁글 리서치팀은 "매크로 환경과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은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격 급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글로벌 외환거래업체 FX프로는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아래로 내려올 경우 '패닉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렉스 쿱시케비치 FX프로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비트코인이 향후 대규모 조정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서한을 보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의 고점과 저점이 모두 연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가격 반등 시기에 투자자들이 매도로 돌아설 경우 보통 나타나는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자산 매각과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규제 리스크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6만달러 지지선마저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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