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닭곰탕, 설렁탕, 소고기미역국 등 '비비고 가정간편식' 신제품 3종(사진)을 20일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1∼2인 가구 특성상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으면서 언제든지 식사로 활용할 수 있는 상온 제품으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비비고 닭곰탕은 닭 한 마리와 찹쌀, 마늘 등을 넣고 3시간 동안 우려내어 뽀얗고 진한 국물을 만들었다.
결대로 찢은 닭고기를 풍성하게 담았고, 닭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육수의 기름기를 제거해 담백하고 맑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 비비고 설렁탕은 8시간 동안 사골을 우려낸 육수에 큼직하게 찢은 양짓살을 넣고 천일염으로 간을 해 고소하고 담백한 설렁탕 본연의 맛을 살렸다. 별도의 소금간을 하지 않고 소면이나 밥과 함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비비고 소고기미역국은 3시간 동안 직접 우려낸 양지육수와 부드러운 미역으로 재료의 깊은 맛이 일품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찢은 양짓살과 참기름에 볶아 고소한 미역을 사용했다. 가격은 각 3180원.
한편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매출 150억원을 달성했다. 출시 첫 달인 지난해 6월부터 시장점유율 15.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0월과 12월에는 점유율이 각각 24.6%, 31.2%까지 늘어나 1위로 올라섰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대비해 충남 논산·진천공장에 간편식 제품을 만드는 별도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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