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스마트뱅킹에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와 보안카드, OTP를 입력하지 않고 지문 인증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문인증 금융서비스는 공인인증서만을 대체한 기존 지문인증과 달리 보안카드와 OTP 입력까지 대체한다. 스마트뱅킹에서 자금이체를 하는 경우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와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지문으로 로그인한 뒤 송금정보 입력 후 지문으로 인증하면 이체가 완료된다.
대상거래는 스마트뱅킹(원터치개인)의 로그인과 자금이체, 상품 신규 등 기존 모든 금융거래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최초에 한번 스마트뱅킹 내 생체인증센터에서 지문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문인증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안전 이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개발했다"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가 없어도 생체인증으로 보안인증 및 금융거래가 가능해 이용자들의 금융업무 프로세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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