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 판매한 굴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굴 요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에서 판매하는 굴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 같은 사실은 빅마켓 영등포점에서 구매한 굴을 먹은 일가족 10명이 설사를 하는 등 식중독 의심증세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관할 당국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롯데마트와 함께 조사에 나섰고, 지난 24일 롯데 자체 검사 결과 해당 굴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사람의 몸에 들어와 장염과 식중독 등을 일으키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와 설사 증상이 발생하고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 회복된다.
롯데마트는 같은 제품을 팔고 있던 전국 40개 점포에서 굴 700여㎏을 긴급 회수했다. 하지만 같은 업체가 생산한 굴 3톤가량이 이미 판매된 상황이라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이 업체는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 유통업체에도 약 20톤의 굴을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이 업체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조치에 나서는 한편 이미 판매된 제품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고 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이에 보건당국은 롯데마트와 함께 조사에 나섰고, 지난 24일 롯데 자체 검사 결과 해당 굴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사람의 몸에 들어와 장염과 식중독 등을 일으키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와 설사 증상이 발생하고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 회복된다.
롯데마트는 같은 제품을 팔고 있던 전국 40개 점포에서 굴 700여㎏을 긴급 회수했다. 하지만 같은 업체가 생산한 굴 3톤가량이 이미 판매된 상황이라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이 업체는 홈플러스 등 다른 대형 유통업체에도 약 20톤의 굴을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이 업체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조치에 나서는 한편 이미 판매된 제품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고 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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