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KRICT)은 23일 오후 대전 본원에서 산·연 협력의 거점 역할을 할 'KRICT 디딤돌플라자(사진)'와 '중소기업부설연구소 육성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디딤돌플라자와 중소기업부설연구소 육성센터는 화학분야 핵심 연구장비를 보유한 실험실과 교육훈련 시설, 회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중소·중견기업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디딤돌플라자는 연구원 정문 옆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져, 중소기업이 상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세미나실, 회의실, 강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과학문화 복합공간도 마련돼 있다.
지상 3층 규모의 중소기업부설연구소 육성센터는 화학분야 중소·중견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를 입주시켜 멘토그룹의 밀착지원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육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부흥산업사 등 30여 개 기업 부설연구소가 입주해 있으며, 올해 말까지 모두 35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규호 화학연 원장은 "디딤돌플라자 개소를 계기로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과 화학분야 산학연 허브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