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풀영어는 할리우드 스타인 다니엘 헤니와 수현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대표 광고 모델로 활동해 입소문을 모았던 영어 학습이다. 마풀토익 역시 맞춤형 문제풀이 토익 인터넷 강의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마풀중국어는 조승연 작가가 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해 화제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7개 국어에 능통한 '언어 천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잘 알려진 조승연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한글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마풀중국어의 학습시스템에 반했다"며 "한국어와 중국어가 사촌언어라는 점만 안다면 중국어를 익히는 것도 결코 어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 작가는 "미국 FSI(Foreign Service Institute)에서도 영어와 이탈리아어·프랑스어 등 사촌 관계에 있는 언어는 서로 배우는 데 약 600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연구한 바 있다"며 "한국어와 중국어는 어휘와 발음 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같은 한자 문화권에 속하기 때문에 사촌언어 관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 쉬운 이해를 도왔다. 지금은 쓰지 않는 옛 훈민정음 글자인 순경음 피읖(ㆄ)과 쌍리을(ㄹㄹ), 아래아(ㆍ)를 복원해 중국어 발음을 정확하게 표기하고 있는 것. 서양인들에게 초점을 맞춰 알파벳으로 발음을 표기하던 한어병음(漢語倂音) 식 기존 학습법에서 탈피해 한자를 모르는 초보도 쉽게 접근하도록 설계했다.
중국어 발음의 한글 표기는 역사적으로도 과학성을 입증한 방식이다. 1783년 조선 학자 홍양호는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훈민정음은 칼을 만난 올이 풀리듯 중국어의 자음과 성율을 맞추기에 당시의 사대부들은 중국어에 통달할 수 있었다"는 기록을 상소문에 남겼다. 이 점에 근거해 중국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 빠른 이해를 유도했다.
중국어의 발음 법칙도 17개로 정리해 언어의 85% 이상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마풀중국어의 장점. 성조를 컬러로 표기한 것도 눈길을 끈다. 중국어의 4성을 각각 검은색과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나타내 직관적인 이해를 도왔다.
한편 중국어 교육 전문가들도 콘텐츠 개발에 참여했다. 한국중국어교육개발원은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현직 중국어 교사와 중국어 교과서 집필진으로 구성된 곳. 콘텐츠 공동개발과 감수를 맡은 한국중국어교육개발원 박용호 대표는 "중국어의 언어적 이해는 물론 학습 방법 면에서도 마풀중국어만큼 체계적인 곳은 없다"며 "현존하는 중국어 학습방식 중 가장 완벽하다"고 극찬했다.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간별로 상품을 선택하면 입문부터 회화 등 모든 강의와 문제의 이용이 가능하다. 1개월 강의 이용료는 39,000원이며 12개월을 선택할 시 159,000원으로 66%를 할인 받게 된다.
마풀중국어를 오픈한 한국카이스 이준엽 대표는 "하루 430원으로 최소 6개월을 투자하면 기본적인 중국어 회화가 가능하다"며 "혁신적인 중국어 학습방식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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