뿐만 아니라 정부지원이 되는 장애등급을 받기까지도 검사에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하고 실제 일상생활이 힘들만큼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데도, 검사에서는 장애 등급이 안 나온다는 노인들이 적지가 않은 현실이다.
청력이 많이 손상되어 보청기를 사용해도 듣지 못하는 노인들에겐 많은 비용과 위험이 요구되는 수술을 권하기도 하여 노인들은 선뜻 난청을 해결하려 하는 것이 꺼려지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YTN science 다큐S프라임 '감각에 대한 새로운 생각'에 방영된 골전도 청음기 개발자인 (주)하닉스테크의 대표는 최초로 골전도 청음기를 고안하고 개발과 유통과정에서 거품을 빼 타 보청기의 30~40% 정도로 가격을 형성하여 가격비교를 하며 구매를 망설이던 이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이본 소리증폭기는 고막형 형태로 골전도 기술력을 상품화한 기술력 외에 가격도 타사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춰 고가로 인식되던 보청기를 대중화하는데도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골전도 청음기는 말 그대로 귀 근처 신체 부위를 직접 진동시켜 뼈를 통해 소리를 내이에 전달하는 원리로 개발된 신개념 음성증폭기로, 고막이 다친 청각장애인도 뼈로 듣는 원리를 이용해 무리 없이 소리를 전달받아 들을 수 있도록 고안되어 기존 보청기보다 활용 폭이 넓다.
업체 관계자는 "보청기는 노년들에게는 필수제품이긴 하지만 가격적인 면이 보급화에 가장 큰 장벽이었기 때문에 이를 타계하는 제품이 되도록 하는데 신경을 써왔다"며 "노인성 난청은 우울증이나 치매와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더욱 많은 귀가 안 들린다고 말씀하시는 노인분들이 하이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외국 연구결과에 따르면 난청 노인의 20%가 우울증을 호소한다고 나타났으며, 청력검사와 인지기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귀가 어두워 잘 듣지 못하는 사람은 정상인보다 치매 발생률이 평균 1.9~4.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하이본 디지털 골전도 청음기는 보청기 종류에서 순위 급부상 중에 있으며 미국, 일본 등 세계 16개국으로 수출하는 제품이다.
현재, 하닉스테크에서는 렌탈 및 대여도 진행 중에 있으며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하여 구매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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