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는 사람 얼굴의 굴곡을 만들어내는 주요 부위다. 과도하게 돌출될 경우 자칫 인상이 사나워 보이거나 나이 들어 보이는 현상을 보인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튀어나온 광대를 축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의료적 시술인 광대축소술을 고려하고 있다.
안면윤곽 수술 중 하나로 안면에 돌출돼 있는 광대 부위를 축소시켜 콤플렉스 해소를 돕는 수술이다. 얼굴 폭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얼굴의 굴곡을 전체적으로 완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광대뼈를 작게 자르는 수술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뼈를 자르는 것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최근에는 뼈를 자르지 않고 이동시켜 볼처짐 등 수술적 부작용을 최소화한 광대재위치술을 시행하고 있다.
광대뼈 성형 과정에서 광대뼈를 새로운 자리로 재위치시키는 시술이다. 넓은 광대뼈는 줄이면서 동시에 뼈의 이동을 이용, 앞 광대를 비롯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볼륨감을 채운다.
비고정식이거나 견고하지 못한 고정 방법으로 진행되는 수술의 경우 볼처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는 반면 광대재위치술은 광대뼈를 비롯해 얼굴 전체에 대한 3차원적 접근을 통해 광대를 개인의 얼굴형에 맞는 위치에 의학용 티타늄플레이트와 나사를 이용, 견고하게 고정시킴으로써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입체적 얼굴변화를 이끌어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인의 광대뼈 타입에 맞는 최적의 절골부위를 선정하고 조건에 따라 축소량을 알맞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대의 축소량이 많지 않을 경우 자연스러운 효과를, 광대의 축소량이 많을 경우 최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은 전신마취로 이뤄지며, 광대뼈를 자르기 위해 입안으로 3㎝ 절개가 필요하다. 또한 수술 과정상 관자놀이 부위에도 5㎜의 절개를 하게 되나 흉터가 잘 안 보이는 부위여서 흉터에 대한 문제는 거의 없다.
개개인의 얼굴형에 따른 정확한 분석과 맞춤형 수술계획 수립이 필요하며, 따라서 다양한 임상경험과 케이스별 고도의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 상담 및 집도가 진행돼야 한다.
수술 후에는 되도록 미음 등 씹지 않는 유동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부기 관리 및 신체 면역력 회복에 중점을 둔 수술 후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혹시 모를 염증 및 부작용에 대비한 치료 및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
도움말 : 디에이(DA)성형외과 이상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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