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조사는 국토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수도권 및 4대 지방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30∼50대 세대 주 및 세대 주 배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정책 인지도는 49.8%, 호감도는 45.4%로 나타나 정책 도입 1년 차였던 2015년에 비해 각각 21.6%포인트, 10.3%포인트 상승했다.
거주형태별로 '임차'(53.5%) 가구가 '자가'(41.8%) 가구보다 호감도가 높았고 임차 가구 중에서는 '보증부 월세'(75.8%) 가구가 '전세'(50.4%) 가구보다 호감도가 높았다. 뉴스테이 상품의 특징에 대해서는 '양호한 입지여건'(79.1%), '희망할 경우 8년까지 장기 거주 가능'(78.2%) 등의 순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뉴스테이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 254명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일반적으로 월세 거주를 선호하지 않아서'(54.7%)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으며 뒤를 이어 '임대주택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19.7%)가 차지했다.
뉴스테이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책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라기보다 월세에 대한 거부감, 임대주택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이었다. 한편 응답자 10명 중 3명 정도가 뉴스테이 입주의향이 '있다'(31.0%)고 답했다.
거주 형태별로 '임차' 가구의 경우 뉴스테이 입주 의향이 47.5%에 달했으며 집을 보유한 '자가' 가구의 경우에도 23.7%가 입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2015년 대비 각각 2.5%포인트, 3.0%포인트 올랐다.
뉴스테이에 보증부 월세로 거주한다고 가정했을 때 희망하는 임대료 보증금 수준은 '1억5000만원 이상'(32.2%), 월 임대료 수준은 '30만∼50만원 미만'(48.8%)을 가장 많이 선호했다.
서비스 면적이 크고 저층인 테라스형을 제외한 일반적 뉴스테이의 임대료 평균이 보증금 9000만원, 임대료 40만 원대 수준임을 고려할 때 현재 뉴스테이의 임대료는 국민이 희망하는 임대료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테이에서 제공이 가능한 주거서비스와 생활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피트니스 센터·헬스장'(82.1%), '24시간 보안 서비스'(71.2%), '공부방·문고 대여 등 북카페'(59.2%), '파출부, 청소·소독 등 지원 서비스'(56.2%) 등의 순으로 이용할 의향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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