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기기 충전함 '탭맨'을 출시한 이후 2013년 100여 곳의 학교와 기관에 납품하며 관련 시장을 개척했다. 2014년 하반기에 선보인 동기화 및 충전이 가능한 '패드뱅크1'은 2015년 납품처를 200여 곳으로 늘렸다.
앱코 손석우 이사는 "2015년 '패드뱅크 동기화 시스템, 프로그램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받은데 이어, 2016년 '스마트 디바이스의 스토리지 장치, 관리 시스템 및 관리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함으로써 패드뱅크3를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며 "국내외 시장에서 관심이 집중되며 주문과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패드뱅크3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IOS, 윈도우 OS를 모두 지원해 어떤 태블릿PC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였다. 최대 40대의 태블릿PC를 USB 연결단자를 통해 고속으로 충전하면서 수업에 사용한 앱 프로그램을 포트별로 초기화(동기화)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즉시 충전 및 동기화, 예약, 동기화 리포트, 유해 프로그램 차단 기능을 제공해 스마트교실용 필수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앱코는 패드뱅크3를 1월 18일~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EDUTEC KOREA 2017 교육박람회'에 판매처인 유니컴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앱코 이태화 대표는 "올해 패드뱅크에 웹을 통해 태블릿PC 원격 동기화 및 원격 관리, 데이터 입출관리, 디지털자료 배포, 통계 및 보고서 제출 기능 등을 추가할 것"이라며 "고속 충전방식과 유무선 겸용방식, 무선 충전방식, 사물인터넷이 결합한 솔루션, 차원 높은 에듀테크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