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올해 저조했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 가입대상과 세제 혜택 규모를 확대한 제도 개선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7일 황 회장은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ISA 시즌2를 도입하고 후반에는 완결판을 꼭 도입하겠다"며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주니어 ISA, 학자금 ISA, 대출마련 ISA 등 목적형 ISA 만들어서 금융자산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월 ISA 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 240만 계좌, 3조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치했으나 당초 업계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다. 또 제도가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세제 혜택 금액과 기간의 제약을 풀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년 자본시장 규제 완화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황 회장은 "한국의 자산운용사에게 적용되는 규제 중 외국 자산운용사 대비 불리한 규제가 있는데 이를 다 찾아내서 국내외 규제 차별을 없앨 것"이라며 "또 증권업계가 은행, 보험 등 다른 업권에 비해 세제, 제도 상 차별받는 부분을 찾아내 업권 간 차별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규정 중심의 규제에서 원칙 중심으로 규제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목표다
한편 황 회장은 올해 주요 성과로 ISA 도입을 비롯해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가 설정액 기준 9300억원까지 늘어났다는 점,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의 등장, 초대형 투자은행(IB) 제도 도입, 증권사 헤지펀드 운용 허용,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여건 완화, 사모펀드 규제 완화, K-OTC(비상장주식 거래시장) 활성화, 우정사업본부 차익거래 비과세 내년 시행, 부동산 신탁회사 규제 완화 등을 꼽았다. 김유정기자 clickyj@dt.co.kr
7일 황 회장은 정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ISA 시즌2를 도입하고 후반에는 완결판을 꼭 도입하겠다"며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주니어 ISA, 학자금 ISA, 대출마련 ISA 등 목적형 ISA 만들어서 금융자산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월 ISA 제도가 도입된 이래 총 240만 계좌, 3조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유치했으나 당초 업계의 기대치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다. 또 제도가 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가입대상을 확대하고 세제 혜택 금액과 기간의 제약을 풀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년 자본시장 규제 완화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황 회장은 "한국의 자산운용사에게 적용되는 규제 중 외국 자산운용사 대비 불리한 규제가 있는데 이를 다 찾아내서 국내외 규제 차별을 없앨 것"이라며 "또 증권업계가 은행, 보험 등 다른 업권에 비해 세제, 제도 상 차별받는 부분을 찾아내 업권 간 차별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규정 중심의 규제에서 원칙 중심으로 규제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목표다
한편 황 회장은 올해 주요 성과로 ISA 도입을 비롯해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가 설정액 기준 9300억원까지 늘어났다는 점,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의 등장, 초대형 투자은행(IB) 제도 도입, 증권사 헤지펀드 운용 허용,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 여건 완화, 사모펀드 규제 완화, K-OTC(비상장주식 거래시장) 활성화, 우정사업본부 차익거래 비과세 내년 시행, 부동산 신탁회사 규제 완화 등을 꼽았다. 김유정기자 clicky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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