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6%대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초고위험 일임형ISA '메리츠ISA 고수익지향형B'가 지난 4월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 기준 6.09%의 수익률을 기록해 금융투자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HMC투자증권의 고위험 상품 'HMC투자증권 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이 5.55%, 미래에셋대우의 '미래에셋대우 적극투자형 모델포트폴리오(B형-액티브)'가 4.11%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대신증권의 고위험 상품 '대신 ISA 국내형 초고위험랩'이 -2.66%, 우리은행의 초고위험 상품 '우리 일임형 국내우량주 ISA (공격형)'이 -2.04%, KB국민은행의 'KB국민 만능 ISA 적극수익추구 A형(적극배분형)'이 -1.16%로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금융회사들의 전체 일임형ISA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0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지난 25개 금융사의 193개 모델포트폴리오(MP)의 3개월 수익률(7월29일∼10월31일)은 평균 -0.13%로 한 달 전보다 2.17%포인트 낮아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ISA 수익률은 모든 MP 유형에서 부진했다"며 "특히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채권 금리가 뛰어 채권 비중이 높은 저위험 이하 MP유형의 수익률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도 투자심리 악화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여 주식비중이 높은 고위험형 MP의 성과 역시 저조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증권사 MP의 평균 수익률이 대체로 은행보다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3개월 기준 증권사MP 평균 수익률은 -0.04%로 은행(-0.32%)보다 선전했다. 6개월 기준으로도 증권사 MP의 평균 수익률은 1.17%로 은행(0.52%)보다 높았다.
김유정기자 clickyj@
지난달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메리츠종금증권의 초고위험 일임형ISA '메리츠ISA 고수익지향형B'가 지난 4월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 기준 6.09%의 수익률을 기록해 금융투자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HMC투자증권의 고위험 상품 'HMC투자증권 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이 5.55%, 미래에셋대우의 '미래에셋대우 적극투자형 모델포트폴리오(B형-액티브)'가 4.11%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대신증권의 고위험 상품 '대신 ISA 국내형 초고위험랩'이 -2.66%, 우리은행의 초고위험 상품 '우리 일임형 국내우량주 ISA (공격형)'이 -2.04%, KB국민은행의 'KB국민 만능 ISA 적극수익추구 A형(적극배분형)'이 -1.16%로 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금융회사들의 전체 일임형ISA의 3개월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0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지난 25개 금융사의 193개 모델포트폴리오(MP)의 3개월 수익률(7월29일∼10월31일)은 평균 -0.13%로 한 달 전보다 2.17%포인트 낮아졌다.
금투협 관계자는 "ISA 수익률은 모든 MP 유형에서 부진했다"며 "특히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채권 금리가 뛰어 채권 비중이 높은 저위험 이하 MP유형의 수익률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증시도 투자심리 악화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여 주식비중이 높은 고위험형 MP의 성과 역시 저조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증권사 MP의 평균 수익률이 대체로 은행보다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3개월 기준 증권사MP 평균 수익률은 -0.04%로 은행(-0.32%)보다 선전했다. 6개월 기준으로도 증권사 MP의 평균 수익률은 1.17%로 은행(0.52%)보다 높았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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