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로 정치 테마주 관련 루머가 기승을 부리자 금융당국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올 들어 정치 테마주의 주가 변동률은 코스피·코스닥지수의 3배 이상으로 투자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주요 정치인과 관련된 60여개 종목의 주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이후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정치 이슈에 따라 급등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 측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 관련 루머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코스닥지수는 평균 11.8%의 변동률을 보인 반면, 이들 정치테마주는 32.3%의 변동률로 약 3배 높았다. 그만큼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워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 위험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금감원 측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정치 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관련 집중 제보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제보내용의 정확성과 중요도에 따라 건당 최대 20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김유정기자 clickyj@dt.co.kr
테마주 주가 변동 추이 <금융감독원 제공>
30일 금융감독원이 주요 정치인과 관련된 60여개 종목의 주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 8월 이후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정치 이슈에 따라 급등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 측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 관련 루머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코스닥지수는 평균 11.8%의 변동률을 보인 반면, 이들 정치테마주는 32.3%의 변동률로 약 3배 높았다. 그만큼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워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 위험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금감원 측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정치 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관련 집중 제보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제보내용의 정확성과 중요도에 따라 건당 최대 20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김유정기자 clicky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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