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시큐어(대표 이상헌)가 올해 생체인증(FIDO) 시장 및 해외시장을 공략을 선포한 후 사업 속도는 걸음마 단계로 나타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시큐어는 지난 2월 자사의 기존 주력 제품군인 △공인인증서(PKI) 보안 △DB 암호화 △시큐어코딩 솔루션 외에 신규사업으로 △생체인증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기반 보안 솔루션을 추진해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하지만 한컴시큐어가 지난 14일 공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생체인증 솔루션에 대한 매출 통계는 없는 상황이고, 전체 매출에서 해외시장 성과도 전무 하다. 한컴시큐어는 지난 7월에서야 생체인식 전문기업인 '파워보이스'와 '위닝아이' 등과 전략적 기술협약을 맺고, 회사가 강점을 가진 공인인증서 보안 솔루션에 생체인식을 적용한 '제큐어패스(XecurePass)' 솔루션을 개발했다.
IoT 기기 인증기술 또한 기존 제품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또 한컴시큐어는 최근에서야 해외 영업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한컴시큐어의 사업 준비가 하반기 들어서 구체화 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시큐어는 현재 대부분의 생체기반 인증기술은 공인인증 기술의 보안수준을 만족할 수 없다며, 생체인증과 공인인증 기술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인증 기술의 수요에 대한 주목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컴시큐어 관계자는 "앞으로 지문, 안면, 화자, 필체, 홍채 등 다양한 생체인식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 인증 기능을 개발해 제품의 보안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생체인증 시장과 해외시장에서 제품 개발 및 영업력 강화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시큐어의 구 사명은 소프트포럼으로 지난 2010년 한컴을 인수한 후 수년간 매출이 계속 줄자, 한컴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한컴시큐어로 사명을 교체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컴시큐어는 지난 2월 자사의 기존 주력 제품군인 △공인인증서(PKI) 보안 △DB 암호화 △시큐어코딩 솔루션 외에 신규사업으로 △생체인증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기반 보안 솔루션을 추진해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하지만 한컴시큐어가 지난 14일 공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생체인증 솔루션에 대한 매출 통계는 없는 상황이고, 전체 매출에서 해외시장 성과도 전무 하다. 한컴시큐어는 지난 7월에서야 생체인식 전문기업인 '파워보이스'와 '위닝아이' 등과 전략적 기술협약을 맺고, 회사가 강점을 가진 공인인증서 보안 솔루션에 생체인식을 적용한 '제큐어패스(XecurePass)' 솔루션을 개발했다.
IoT 기기 인증기술 또한 기존 제품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또 한컴시큐어는 최근에서야 해외 영업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한컴시큐어의 사업 준비가 하반기 들어서 구체화 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시큐어는 현재 대부분의 생체기반 인증기술은 공인인증 기술의 보안수준을 만족할 수 없다며, 생체인증과 공인인증 기술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인증 기술의 수요에 대한 주목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컴시큐어 관계자는 "앞으로 지문, 안면, 화자, 필체, 홍채 등 다양한 생체인식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 인증 기능을 개발해 제품의 보안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생체인증 시장과 해외시장에서 제품 개발 및 영업력 강화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시큐어의 구 사명은 소프트포럼으로 지난 2010년 한컴을 인수한 후 수년간 매출이 계속 줄자, 한컴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한컴시큐어로 사명을 교체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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