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김연경 몸 상태는 괜찮다"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가 첫 관문인 '한일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정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어포스 유니버시티' 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치고 "첫 경기를 잘해야 8강까지 수월하게 간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일본을 이겨야 아르헨티나와 카메룬을 이겼을 때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조별예선 A조에 속한 한국은 6일 오후 9시 30분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일본과 올림픽 여자배구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A조에는 한국과 일본 외에도 브라질, 러시아, 아르헨티나, 카메룬이 속해 있다. 6개국 중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으로서 세계랭킹이 각각 12위, 21위인 아르헨티나와 카메룬은 8강 확보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브라질(3위)과 러시아(4위)는 우리보다 한 수 위 전력으로 본다.
일본을 꺾으면 더 유리한 대진표를 만들 수 있다. 조 4위는 B조 1위와 맞붙고, 조 2, 3위는 추첨으로 상대를 정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세계랭킹 5위로 한국보다 높지만, 지난 5월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한국이 세트 스코어 3-1로 꺾은 만큼 승산이 있다고 본다.
이 감독은 "조 3위 이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서 첫 경기부터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은 4년 전 런던 올림픽 3·4위전에서 우리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긴 상대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설욕하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숙적' 일본과 상대하는 중요한 경기를 하루 앞뒀지만, 대표팀은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에 임했다.
이 감독은 "지금은 훈련보다는 개인 컨디션 관리와 팀워크를 살릴 조직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은 개막식 행사가 열리는 날이어서 훈련 시간이 평소(1시간 30분)보다 짧은 45분에 불과한 것이 아쉬웠다.
이 감독은 "시간이 짧아서 서브와 서브 리시브, 개인 근력 운동 등 몇 가지 점검만 했다. 볼 감각만 익힌 수준"이라고 말했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대표팀의 에이스 공격수 김연경의 상태에 대해 이 감독은 "괜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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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어포스 유니버시티' 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치고 "첫 경기를 잘해야 8강까지 수월하게 간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일본을 이겨야 아르헨티나와 카메룬을 이겼을 때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조별예선 A조에 속한 한국은 6일 오후 9시 30분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지뉴에서 일본과 올림픽 여자배구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A조에는 한국과 일본 외에도 브라질, 러시아, 아르헨티나, 카메룬이 속해 있다. 6개국 중 4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한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으로서 세계랭킹이 각각 12위, 21위인 아르헨티나와 카메룬은 8강 확보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브라질(3위)과 러시아(4위)는 우리보다 한 수 위 전력으로 본다.
일본을 꺾으면 더 유리한 대진표를 만들 수 있다. 조 4위는 B조 1위와 맞붙고, 조 2, 3위는 추첨으로 상대를 정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세계랭킹 5위로 한국보다 높지만, 지난 5월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한국이 세트 스코어 3-1로 꺾은 만큼 승산이 있다고 본다.
이 감독은 "조 3위 이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래서 첫 경기부터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은 4년 전 런던 올림픽 3·4위전에서 우리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긴 상대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설욕하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숙적' 일본과 상대하는 중요한 경기를 하루 앞뒀지만, 대표팀은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에 임했다.
이 감독은 "지금은 훈련보다는 개인 컨디션 관리와 팀워크를 살릴 조직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은 개막식 행사가 열리는 날이어서 훈련 시간이 평소(1시간 30분)보다 짧은 45분에 불과한 것이 아쉬웠다.
이 감독은 "시간이 짧아서 서브와 서브 리시브, 개인 근력 운동 등 몇 가지 점검만 했다. 볼 감각만 익힌 수준"이라고 말했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대표팀의 에이스 공격수 김연경의 상태에 대해 이 감독은 "괜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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