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대입 정시모집
수원대는 그동안 구축한 IT 분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음악 미술 체육 연극영화 디자인 같은 문화적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아 IT와 문화 예술방면에 강한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40만 평의 광활한 캠퍼스, 체계적인 산학연 연계교육, 서울중심지에서 3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 지리적 여건은 큰 장점이다.
2016학년도 정시전형은 일반전형(인문사회,자연계열) 및 예체능(스포츠과학부, 미술대학, 공연영상학부)은 나군에서 선발하지만 음악학부는 다군에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나군과 다군 모두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고 서류제출 마감은 2016년 1월 6일까지다.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1037명(43.6%)으로 전년도 1179명(45.4%)보다 약간 줄었다.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은 전년도와 같다.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 30%+수능70%로 선발하고 예체능의 경우 학생부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수능 20~40%와 실기 60~80%를 반영해 선발한다.
2016학년도 수원대학교 정시모집의 특징은 우선 전년과 다르게 차별화된 학부제 운영으로 지원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점이다. 수원대의 모든 모집단위는 학부제를 운영함에도 전공별로 모집해 입학 후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가 있도록 했다. 다전공, 융복합전공, 연계전공 운영 등 학부제의 단점을 보안하고 장점을 최대한 살려 타 대학과 차별화된 학부제를 운영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전년과 동일한 '안정적인 전형요소 반영비율'로 지원자의 혼선을 최소화했다. 세부적으로는 '수능 B형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부여, '인문·자연계열의 교차지원' 가능, '인문·자연계열의 수능위주 평가', '예체능계열의 실기위주 평가' 그리고 '수능성적우수자에 대한 4년간 특별장학금 지급' 등을 들 수 있다.각 계열별 지정한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 백분위 점수의 환산점수를 합산해 반영하며, B형 선택자는 가산점(백분위 점수의 국어 B형 5%, 수학 B형 10%)을 부여하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모집단위의 계열과 상관없이 자유로운 교차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신입생 대상 장학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수능성적우수자 특별장학금 지급 프로그램은 수능반영영역 백분위 가중평균이 90점 이상자(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인 학생을 선발하며 4년간 전액장학금과 매월 30만 원의 학업보조금을 지급한다. 교내장학금으로는 전체수석 장학금(신입생) 외 44건이 있다. 경동송천재단 장학금 등 교외장학금도 29건이나 된다.
수원대는 전교생 대상 C.S.L(Chinese as a Second Languag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제 인적자원의 자유로운 이동이 늘고 세계 시장에서의 중국의 영향력 확대로 중국 전문가에 대한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ESL 영어교육과 함께 전교생을 대상으로 중국어(C.S.L) 과목을 교양 필수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 주변의 산업클러스터들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 활발한 것도 졸업 후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대가 집중 지원하는 학과와 특성화학과를 꼽는다면, 정보통신보안학부, 컴퓨터미디어학부, 바이오산업학부, 기계산업공학부 등을 들 수 있다.
수원대 입학처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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