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보안사업을 위해 웹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로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국산 클라우드 생태계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노그리드는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가상화 웹방화벽 제품(WAPPLES-V)군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IaaS) '클라우드잇'(Cloudit)에 올려 클라우드보안 솔루션 개발에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두 업체는 내달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을 통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일반기업까지 보안 부문 강화를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 김은성 이노그리드 상무(CTO)는 "MOU 체결 이후 지속적인 사업제휴를 통해 공공시장 및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 지원등을 위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독립된 인프라 확보를 위해 데이터센터(IDC) 인수와 이를 통한 클라우드 보안 및 생태계 구축에 집중 투자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17년까지 글로벌 클라우드보안 시장이 약 41억3000만달러 규모에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클라우드보안 시장은 아직 시작 단계지만 내달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을 통해 국내 최대시장인 공공시장의 개방으로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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