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상반기 히트상품 고객만족
코드나인(Code9) 시리즈의 다섯 번째 상품인 '신한카드 B.Big(삑)'이 직장인의 출퇴근 필수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B.Big은 후불교통 이용 시 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댈 때 나는 '삑' 소리를 의미한다. 비자(VISA)카드에서 개발한 '퀵리드(Quick Read)' 방식을 도입해 카드 앞면 우측 상단에 5줄로 카드번호 16자리와 CVC번호를 한꺼번에 배치했다.
이 상품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이용한 후불 교통 금액에 대해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월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30만∼100만원 이상이면 일별로 200~600원을 정액 할인해 준다. 공항버스와 리무진 이용금액도 포함되며 일 이용금액이 할인금액보다 적은 경우 이용금액만큼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또 택시나 KTX 이용금액에 대해서도 10%를 할인해 주는데 전월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30만∼150만원 이상이면 월 할인 한도 5000∼1만5000원이 적용된다. 택시와 KTX를 합쳐 하루 한 번 건당 5만원까지 할인 대상이며, 택시의 경우 후불교통 및 일반결제 이용금액 모두 해당된다.
30∼40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업종의 할인도 담았다. 편의점과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을 비롯해 이동통신요금 이용금액의 5%, 커피전문점(스타벅스·카페베네·커피빈·엔제리너스 등)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전월 신용판매 이용실적이 30만∼150만원 이상이면 5000∼2만원의 통합 한도 내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신용판매 금액이 30만원을 넘었을 경우 △CGV 영화 예매 4000원 할인 △인터파크·예스24 온라인 예매 시 본인과 동반자 각각 1500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신용카드 소득공제 제외 항목에 대한 캐시백도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다. 통신요금(인터넷 등 결합상품 포함)과 전기요금, 해외이용 금액의 5% 등 최대 5만원을 매년 2월에 한 번 캐시백해준다. 단 연간 삑 카드로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14년 출시된 코드나인 시리즈의 카드들이 10개월 만에 발급 200만매를 돌파한 것처럼 2015년에는 삑 카드가 그 인기를 이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빅데이터에 기반한 코드나인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고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ca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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