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 주장
중소기업연구원은 22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와 중소기업 대응과제'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인 소비활동의 위축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서비스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시장 지위 회복을 위한 사후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기연은 메르스의 영향으로 추후 1분기 정도 경제 성장이 저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기연은 보고서에서 "사스의 경우 유행기간이 7개월이었지만 그 영향력은 1분기에 그쳤으며 신종인플루엔자 역시 1분기 하락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면서도 "메르스 확산이 단기간 또는 제한적이더라도 경제적 피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국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메르스 확산이 길어질 경우 중소 제조업의 공급 능력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철 중기연 연구위원은 "소기업 중심으로 사업장 신뢰 회복을 위한 지원을 우선하되 인력, 수출, 개성공단 등에 미칠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원 대책 시행 이후에는 중소기업의 시장 지위 회복을 평가하기 위한 시장지배수준에 대한 실태조사, 생산 수준 복원에 관한 현장 조사 등 사후적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유근일기자 ryuryu@
중기연은 보고서에서 "사스의 경우 유행기간이 7개월이었지만 그 영향력은 1분기에 그쳤으며 신종인플루엔자 역시 1분기 하락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면서도 "메르스 확산이 단기간 또는 제한적이더라도 경제적 피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국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메르스 확산이 길어질 경우 중소 제조업의 공급 능력에 차질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철 중기연 연구위원은 "소기업 중심으로 사업장 신뢰 회복을 위한 지원을 우선하되 인력, 수출, 개성공단 등에 미칠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원 대책 시행 이후에는 중소기업의 시장 지위 회복을 평가하기 위한 시장지배수준에 대한 실태조사, 생산 수준 복원에 관한 현장 조사 등 사후적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유근일기자 ryuryu@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