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면접의류 전문 '더웨이'
■ 되는 온라인몰엔 이유가 있다-여성 면접의류 전문 '더웨이'
"사람의 첫인상은 단 3초만에 결정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인 면접장에서 제대로 된 복장으로 3초만에 면접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보세요."
정 대표는 자신이 취업 준비 당시 겪었던 어려움을 떠올려 면접의류 전문몰 더웨이(www.the-way.co.kr)를 창업했다.
평소 웹사이트 제작에 관심이 많던 정 대표는 2011년 카페24(www.cafe24.com)의 도움을 받아 더웨이의 문을 열었다. 더웨이는 정장부터 구두, 스타킹, 머리망 등 면접 시 필수 아이템들을 모두 판매한다. 오픈 1년 후부터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44부터 5XL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옷을 제작한다.
더웨이의 강점은 업체별, 산업군별 면접 복장에 대한 컨설팅도 하는 것. 정 대표가 직접 기업 인사담당자와 만나 면접 복장 관련 현장 정보를 모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보수적인 기업은 대체로 검은 치마에 흰색 블라우스 같은 무난한 복장을 선호하는 반면 기업문화가 자유로운 곳은 보다 다양한 색상을 활용해 본인에게 어울리는 복장을 갖추는 것이 좋죠. 항공사 승무원 면접에서도 국내 항공사는 반팔 블라우스에 검정 정장치마가 좋지만, 외항사는 회사를 상징하는 색상 등을 활용해 개성을 살리는 것이 바람직해요. 고객들은 이런 정보에 목말라하기 때문에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다음은 정 대표와의 일문일답.
-오프라인 매장도 열었다고 하는데.
"숙대입구역 인근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직접 착용해보고 싶어 하는 고객들이 많아져 교통이 편리한 서울 중심 지역에 자리 잡았다."
-사진 촬영 시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은.
"면접장에서 취해야 하는 다양한 자세로 촬영하고 있다. 의자에 앉아있거나 걸어가는 모습, 뒷모습 등 본인은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복장이 어떻게 보이는지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향후 계획은.
"면접복장은 물론 유니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다. 쇼핑몰을 추가로 구축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쇼핑몰로 키울 계획이다. 면접 컨설팅 강의 등 전문 정보도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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