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전문 '레이디시크'
■ 되는 온라인몰엔 이유가 있다-여성의류 전문 '레이디시크'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친구 결혼식 등 특별한 날 과하게 노출하거나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몸매를 살려주는 원피스 제품으로 멋을 내보세요."
여성의류 전문몰 레이디시크(www.ladychic.co.kr) 문지윤 대표는 여성들이 패션을 통해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쇼핑몰을 열었다. 판매 제품은 70% 이상이 원피스로, 여성성이 강조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많은 여성이 특별한 날 예쁘게 보이기 위해 원피스를 선호합니다. 저 역시 창업 전 온라인 쇼핑몰에서 원피스를 주로 구매했는데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았죠. 그래서 여성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창업에 도전했어요."문 대표는 2013년 오픈마켓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많은 경쟁자가 있는 오픈마켓에서 판매는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고심 끝에 1년 후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해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의류학 전공 이력과 쇼핑몰 판매 경험이 경쟁력으로 발현됐다. 문 대표는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입어보고 예쁘지 않은 옷은 판매하지 않아요. 또 노출이 많거나 화려한 제품보다는 여성성을 강조하는 제품 위주로 판매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고객들 후기를 봐도 남자친구가 예쁘다고 칭찬을 해줬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시즌별로 고객들이 많이 찾을 아이템을 미리 준비해 기획전도 진행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언제든지 쇼핑몰에 들어와 시즌에 맞춰 필요로 하는 제품들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죠. 사진으로 제품의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하는 만큼 촬영에도 공을 들이고 있어요."
다음은 문 대표와의 일문일답.
-주요 고객층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중후반이 70% 이상이다. 20대 고객들은 할인 기간 구매가 많이 이뤄지지만 30대는 가격보다는 품질을 꼼꼼히 따지는 편이다."-방송인 협찬도 진행한다는데.
"작년 12월 방송국에서 먼저 요청이 와서 시작했다. 아나운서들에게 주로 제공하는데 방송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서 대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향후 계획은.
"한류 영향으로 국내 아이템에 관심이 높은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는 바이어를 통한 판매를 시작한 상태며 언어권별로 직접 쇼핑몰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원피스를 위주로 자체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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