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성 뛰어나
![[핫 프로덕트]페트병이 옷으로 탄생…`신칠라 스냅티`](http://contents.dt.co.kr/images/201411/2014112502101476798002[1].jpg "[핫 프로덕트]페트병이 옷으로 탄생…`신칠라 스냅티`")
쓰고 버린 페트병이 옷으로 태어났다.
친환경 아웃도어 기업 파타고니아코리아(대표 조용노)는 페트병에서 얻은 원단으로 만든 '신칠라 스냅티' 3종을 출시했다.
1993년 의류업계 최초로 페트병을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제작한 파타고니아는 이 원단을 올해 신제품에 적용했다. 신칠라 스냅티의 원단 85%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구성됐으며, 한 벌 페트병 34개가 사용된다. 이 제품은 감촉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 스키,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또 소매와 어깨 연결 부분에 Y-조인트 디자인을 적용, 팔을 위로 들어도 허리 부분이 위로 달려 올라가지 않아 활동성이 높다. 닳거나 헤져서 더 이상 입을 수 없게 된 스냅 티는 파타고니아에서 다시 수거해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제작, 새 제품에 다시 쓰인다. 신제품은 긴팔 티셔츠 형태의 풀오버, 지퍼로 입고 벗는 재킷, 모자가 달린 후디 제품(사진)으로 구성됐다.
한편 파타고니아는 미국 등반가인 이본 쉬나드가 설립한 친환경 아웃도어 기업으로, 1985년부터 매년 매출액의 1%를 환경보호 활동 지원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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