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컴퓨터 그래픽칩 전문업체인 엔비디아에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지난 10월 엔비디아가 자사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낸 소송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3일 엔비디아 등이 자사 컴퓨팅 기술 특허 8건을 침해했다고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지방법원에 특허침해금지 손해배상 및 판매금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 특허는 주로 캐시 컨트롤 등 메모리반도체 관련 특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엔비디아가 최근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테크라 K1'과 자사 갤럭시노트4에 탑재된 AP '엑시노스7'를 비교하면서 자사 제품 성능이 더 뛰어나다고 발표했다는 허위광고도 소송에 포함시켰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6건의 특허침해를,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미국 PC 제조업체인 벨로시티 마이크로에는 엔비디아에 제기한 6건을 포함해 총 8건의 특허침해 소송을 각각 제기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달 초 삼성전자의 AP칩이 자사 GPU 관련 특허 7건을 침해했다며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제소하고 제품 판매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아울러 퀄컴도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삼성전자는 13일 엔비디아 등이 자사 컴퓨팅 기술 특허 8건을 침해했다고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지방법원에 특허침해금지 손해배상 및 판매금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 특허는 주로 캐시 컨트롤 등 메모리반도체 관련 특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엔비디아가 최근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테크라 K1'과 자사 갤럭시노트4에 탑재된 AP '엑시노스7'를 비교하면서 자사 제품 성능이 더 뛰어나다고 발표했다는 허위광고도 소송에 포함시켰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6건의 특허침해를,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미국 PC 제조업체인 벨로시티 마이크로에는 엔비디아에 제기한 6건을 포함해 총 8건의 특허침해 소송을 각각 제기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지난달 초 삼성전자의 AP칩이 자사 GPU 관련 특허 7건을 침해했다며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제소하고 제품 판매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아울러 퀄컴도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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