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정재훈 이사
"우리 회사는 디자인에 관한 한 대표보다 담당 직원이 더 힘이 셉니다. 적은 인원이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는 제품을 신속히 개발 시판하려다 보니 한 직원이 제품 디자인에서 시판까지 책임지는 셀(cell) 개발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모든 직원이 R&D인력이고 공정관리자고, 마케터입니다."
브리츠 정재훈 이사는 브리츠가 중소기업임에도 품질을 유지하며 개성이 강한 제품을 재빨리 내놓는 비결을 셀 개발방식에서 찾았다. 생산공정에서도 그 못지 않은 브리츠의 강점을 엿볼 수 있다. 이경재 대표는 중국 선전의 생산라인 옆에 숙소를 마련하고 현지 생산직들과 늘 부대끼고 있다. 그래서 한국 사업과 개발 분야는 정 이사가 실질적으로 맡는다.
"대표와 일반 생산직 근로자가 라인에서 함께 일하며 소통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품개발 직원들도 디자인 중심의 개발(R&D&D)을 위해 수시로 생산라인과 의논하지 않을 수 없고요.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기획했던 대로 제품이 나오지 않거든요."
브리츠는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전자전에 직원 3명을 일주일씩이나 파견했다. 기술과 디자인 학습을 위해서다. 정 이사는 "직원들이 출장 기간 동안 무엇을 하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결과물로 나오거든요. 지금까지 우리 직원들이 한 번도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브리츠가 음향기기라는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힘은 이처럼 창의력과 책임감을 북돋우고 경영자가 솔선하는 문화와 가족 같은 연대감에서 기인한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브리츠 정재훈 이사는 브리츠가 중소기업임에도 품질을 유지하며 개성이 강한 제품을 재빨리 내놓는 비결을 셀 개발방식에서 찾았다. 생산공정에서도 그 못지 않은 브리츠의 강점을 엿볼 수 있다. 이경재 대표는 중국 선전의 생산라인 옆에 숙소를 마련하고 현지 생산직들과 늘 부대끼고 있다. 그래서 한국 사업과 개발 분야는 정 이사가 실질적으로 맡는다.
"대표와 일반 생산직 근로자가 라인에서 함께 일하며 소통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품개발 직원들도 디자인 중심의 개발(R&D&D)을 위해 수시로 생산라인과 의논하지 않을 수 없고요.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기획했던 대로 제품이 나오지 않거든요."
브리츠는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전자전에 직원 3명을 일주일씩이나 파견했다. 기술과 디자인 학습을 위해서다. 정 이사는 "직원들이 출장 기간 동안 무엇을 하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결과물로 나오거든요. 지금까지 우리 직원들이 한 번도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브리츠가 음향기기라는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힘은 이처럼 창의력과 책임감을 북돋우고 경영자가 솔선하는 문화와 가족 같은 연대감에서 기인한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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