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 프로덕트-쁘띠첼 미초 레몬유자
데워먹는 음용식초가 처음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겨울철을 앞두고 따뜻한 차로 마실 수 있는 음용식초 '쁘띠첼 미초 레몬유자'(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식초 특유의 시큼한 냄새를 줄이는 대신 유자 향을 강화했다. 특히 100% 과일 발효식초로 만들어 다른 음용식초 제품에 비해 과즙의 양이 풍부하고, 따뜻한 물에 섞어도 레몬과 유자 특유의 향이 오래간다.
또 천연 유기산과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일반 식초에 비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을 높였다. 가격은 900㎖ 기준 1만300원이다.
음용식초 시장은 지난해 약 750억원 규모(링크아즈텍 기준)로 시장 초기에는 석류와 블루베리를 활용한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CJ제일제당은 올해 초 '쁘띠첼 미초 청포도'를 출시하는 등 성숙기에 접어든 음용식초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쁘띠첼 미초는 올해 8월말까지 전년에 비해 18%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1년 중 4분기에 음용식초 매출이 감소한다는 점에 착안, 겨울철에도 즐길 수 있는 쁘띠첼 미초 레몬유자를 통해 시장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상면 CJ제일제당 쁘띠첼팀 부장은 "쁘띠첼이 미초 청포도로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듯 레몬유자 출시로 '음용식초가 겨울에도 잘 팔릴 수 있다'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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