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동행 상생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은 세계 7개국 9개 지역에서 홈쇼핑 사업을 운영하며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국내 판로 개척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과 기능성 등 제품 경쟁력은 갖추고 있지만 해외시장에 대한 경험이 없는 협력업체들에 해외 진출과 수익창출의 기회를 제공, 유통업체의 본연의 특성을 살린 CSV(공유가치 창출)를 실천하고 있다.
또 국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설명회와 현지 MD 초청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제품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2007년부터 지난 해까지 최근 7년 간 해외에 진출한 홈쇼핑 사이트를 통해 판매한 국산 상품의 누적판매 실적은 7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만 2190억원의 국산 상품을 판매했으며 이중 70%가 중소기업 상품이었고, 올해 상반기 CJ오쇼핑의 해외 취급고 중 국내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넘어섰다.
CJ오쇼핑의 글로벌 사업에는 'CJ IMC(International Merchandising Company)'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글로벌 사이트의 상품 소싱과 공급을 위한 CJ오쇼핑의 자회사이다. CJ IMC는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양질의 제품을 해외에 진출시키고 해외 플랫폼이 진출해 있는 지역의 우수 상품을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 공급하며 또 다른 수익창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시장성 높은 해외시장에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홈쇼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략에서 나아가, 지난해부터는 CJ IMC를 통해 상품 공급 능력과 소싱 기능을 강화하며 중소기업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다.
김윤구 CJ오쇼핑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사업의 성패는 결국 상품에서 판가름나는 만큼 제품경쟁력이 중요하다"며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상품이 해외시장에서 제값을 받도록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CJ오쇼핑 같은 유통업체가 할 수 있는 진정한 CSV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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